저의 나이는 30대 중후반이며 직업은 IT 업종입니다.
통증이 1년전부터 시작됐는데 초창기엔 미비했습니다.
지금은 심한 두통까지 이어온 상태인데 두통이 한번 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통증이 왔습니다.
겪어왔던 증상은
- 어깨, 목 뭉침
- 날개 축지 뻐근함, 간헐적인 찌릿한 통증
- 생선가시를 젓가락으로 발라먹기 힘들정도의 손 저림
- 고개 돌리면 목 통증
- 매주 2회 정도 꾸준하게 심한 두통
- 높은 혈압
두통을 잡기 위해 했던 방법으로
- 정형외과 진료 및 도수치료
- 신경과 진료
- 종합비타민, 식물성 오메가 3 6개월 섭취
- 폼롤러 땅콩볼 구매 후 스트레칭
✅ 정형외과에서 어깨, 등 쪽에 주사와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며 도수치료 한 달간 병행했습니다.
증상은 좋아졌으나 약효가 떨어지거나 도수치료를 안 다니면 다시 통증이 재발했습니다.
도수치료 비용은 1회 10만 원가량 했는데 실비로 80% 지원받아 1~2만 원 정도 지출했었습니다.
✅ 뇌에이상이있나해서 신경과도 가봤지만 다행히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거북목 가능성을 제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폼롤러 땅콩볼 구매 후 유튜브에서 자세를 배우고 매일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뭉침은 덜해졌으나 두통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 혈압이 높아 혈관건강이 좋지 않아 두통이 오나 싶어서 종합비타민과 식물성 오메가 3도 6개월가량을 꾸준히 섭취하였습니다. 역시 피로감은 해소됐지만 두통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정보 카페에 도움을 받고자 올렸던 글에서 흉쇄유돌근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들었는데
반신반의하며 증상을 찾아봤는데 이것 때문에 두통이 왔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흉쇄유돌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나서 두통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사라졌어요.
거의 체감상 90% 정도 두통이 감소됐습니다.
흉쇄유돌근이란?
흉쇄유돌근은 양쪽 귀 뒷부분부터 흉골과 쇄골까지 비스듬히 이어지는 근육입니다.
머리와 경추(목뼈)의 좌우 움직임, 앞뒤 움직임 그리고 회전 기능까지 담당해 목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흉쇄유돌근 자가 진단 방법
흉쇄유돌근을 눌렀을 때 피부가 빨 개 질정도로 자극을 줘도 아프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 없겠지만 아픔이 느껴진다면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풀어줘야 합니다.
흉쇄유돌근 원인
- 사고나 외부적인 충격에 의한 손상
- 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
- 구조적 부조화
- 만성적 기침 호흡의 잘못된 패턴
-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경우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흉쇄유돌근이 짧아지면 이는 곧 거북목을 유발
흉쇄유돌근의 긴장과 수축으로 다른 부위에 통증을 가져올 수 있다.
흉쇄유돌근 증상
- 편두통
- 만성적으로 긴장하면 경동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뇌혈압의 변화
- 흉쇄유돌근이 딱딱하게 굳어있거나 단축되어 림프관을 누르고 있다면 얼굴과 머리의 순환이 어려워지고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 입 주위에 여드름이 생기거가 자주 붓습니다.
- 눈 주위에서 림프 배출이 잘 안 되어 눈이 뻑뻑하고 안구건조증 위험도 있습니다.
흉쇄유돌근 스트레칭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흉쇄유돌근을 충분히 마사지해주고 뭉침을 풀어줘야 합니다.
1. 입천정에 혀를 붙입니다.
2. 양손으로 쇄골 아래를 꾹 누릅니다.
3. 앞 목 쭉 늘리고 10초간 유지합니다.
고개를 오른쪽 45도 상방으로 쭉 늘린 상태에서 10초간 유지합니다. (반대쪽도 동일)
2,3,4, 지로 누르고 고개를 기울여 5~10초 유지 (반대쪽도 동일)
목을 돌려 SCM을 확인하고 엄지와 검지로 근육을 잡고 살살 꼬집으면서 내려옵니다.(반대쪽도 동일)
출처: https://youtu.be/AWA8ShFKcbk
무엇보다 평소 스트레스나 자세 불량 등 흉쇄유돌근을 짧게 만든 원인을 찾아 이를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마트폰할때 업무를 볼때 목을 앞으로 빼거나 숙여서 보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마사지, 이완 요법,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는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병원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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