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모니터, 와이파이, 허브 등의 어댑터의 고장으로 인해 교체한 경험이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을 있었을 텐데요.
전자제품에는 볼트(V), 암페어(A), 와트(W)라는 단위가 있습니다.
이때 볼트와 암페어의 의미를 잘 알고 있어야 전자제품을 고장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되니 이번 기회에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볼트(V): 전압
볼트는 전압입니다.
전압이란 전기가 흐르는 힘입니다.
흔히 가정에서는 200V, 산업현장에서는 380V을 사용합니다.
소형 디지털 기기는 5V, 12V, 19V가 많이 쓰입니다.
물의 예) 물의 비유하면 수압에 해당이 됩니다
호스의 수압이 강하면 물이 강하게 나오고, 수압이 약하면 물이 약하게 나오는 것처럼 수압의 세기를 전기에서는 볼트(전압)라 합니다.
폭포의 예) 폭포의 높이로도 예를 들 수 있겠는데요.
똑같은 양의 물이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땅에 닿는 힘이 강하겠죠? 이처럼 전압이 높으면 전기의 힘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물처럼 전기도 전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그럼 전압이 높다고해서 무조건 좋은 걸까요?
❌ 아닙니다. 전류를 곱한 전력을 봐야합니다.
이 내용은 아래 전력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암페어(A): 전류
암페어는 전류입니다.
같은 시간 동안 흘러가는 전기의 양을 의미합니다.
물의 예) 호스의 굵기입니다. 호스의 굵기가 얇을수록 흐르는 물의 양이 적을 것이며 굵기가 두꺼울수록 물의 양이 많게 됩니다.
폭포의 예) 폭포의 높이가 같고, 같은 시간 동안 물이 계속 흘러내린다는 가정하에 폭이 1미터와 폭이 10미터의 넓이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은 당연히 10미터인 곳이 많겠죠?
와트(W): 전력
전력은 1초 동안에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를 말합니다.
(W 1초 , KWh 1시간)
어댑터 스펙을 보면
220V, 16A
5V, 1.2A
이런 식으로 단위가 있는데
220V x 16A = 3,520W
5V x 1.2A = 6W
1초 동안 각 3,520W, 6W의 전기에너지를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전력의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W(전력) = V(전압) x A(전류)
전압이 높다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12V x 10A = 120W
20V x 5A = 100W
전압이 높더라도 전류의 양이 적으면 전력이 더 낮을 수 도 있습니다.
12V 권장사항인데 10V를 사용했을 경우
12V에서 작동하는 제품에 10V을 꽂게 되면 전압이 부족해 작동하지 않거나 제대로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반대로 10V에 작동하는 제품에 12V를 꽂게 되면 과부하가 걸려 터지거나 제품이 고장 나게 됩니다.
그래서 전압(V), 전류(A) 중에 전압(V)을 먼저 맞추는 게 우선순위입니다.
12V, 1A가 권장사항인데
12V, 2A를 사용했을 경우
결론적으로 말하면 괜찮습니다.
라우터 내부의 회로에 필요한 만큼만 전류를 끌어가기 때문에 어댑터가 1A만 넘으면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전류가 부족한 어댑터를 사용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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