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낙천회관 다녀온 후기 (명태회냉면, 갈비탕, 소고기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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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냉면, 막국수 맛집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디갈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낙천회관으로 결정한 이유가 일단 막국수보다 냉면을 선호한다는 점과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여러 조합으로 먹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낙천회관"

주       소: 강원 속초시 수복로 128
전       화: 033-632-1567
영업시간: 10:00 ~ 19:3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낙천회관 건물은 덩쿨에 덮인 외관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30년이 지난 세월의 흔적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낙천회관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않았어요. 많이 주차하면 6대가 주차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대나 주말 시간은 주차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테이블이 상당히 많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주문내역

갈비탕 12,000원

명태회냉면 10,000원

소고기수육 중 30,000원

 

 

기본 밑찬입니다.

소고기수육에 싸 먹을 상추쌈, 마늘, 쌈장

냉면에 곁들여먹을 무채, 겨자, 양념장, 온 육수, 냉육수

설렁탕에 어울리는 김치와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반찬의 양이 너무 정 없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다른 건 그렇다 쳐도 김치와 깍두기는 많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갈비탕

옛날에 결혼식장 갈비탕 느낌으로 나오는데 비주얼이 참 정감 있습니다.

당면에 푼 계란이 고명처럼 올려져 나오며 갈비는 두 덩어리 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육수는 진한 맛은 아니며 심심한 맛, 참깨라면처럼 고소한 맛이 납니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였습니다.

 

 

소고기수육(아롱사태)

아롱사태가 접시 위에 꽃 모양처럼 예쁘게 올려져 나오며 그 위에 채 썬 오이와 달달한 명태회가 올려져 나옵니다.

참기름이 들어간듯한 고소한 기본 육수가 바닥에 깔려 나오는데 다 먹기까지 촉촉함을 유지해줍니다.

아롱사태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으며 오이와 명태회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명태회가 너~무 달았어요! 좀 덜 달았으면 100점

 

 

명태 회 냉면

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냉육수와 식초, 겨자, 설탕, 양념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더 맛있다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 입맛에는 명태회가 매우 달았기 때문에 설탕은 넣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총평

무난한 맛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청결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명태회가 너무 달았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개인의 차이기 때문에

맛있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맛보진 못했지만 시그니쳐 메뉴인 홍게냉면

냉면 외에도 설렁탕, 오징어순대, 꿩만두 등 다양하게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게

낙천회관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