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흑두부"
주 소: 경기 화성시 팔탄면 버들로 1630
전 화: 031-354-4741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
검색어에 월문온천맛집을 치면 가장 상단에 나오는 집입니다.
월문온천단지에서는 차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온천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까 싶어서 가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집인데 관리가 상당히 잘된 느낌이었습니다.
나무 인테리어가 되게 멋스러웠습니다.
울엄마 흑두부 메뉴판
울엄마흑두부 메뉴판입니다.
저는
두부전골 2인 25,000원
공깃밥 2개 2,000원
두부돈까스 10,000원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이 가장 먼저 세팅됩니다.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녹두전, 김치, 깍두기 다섯 가지가 나옵니다.
평범한 밑반찬인데 반찬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 듯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금치나물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시금치향이 강하지 않아 밑반찬으로 곁들여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두부돈까스
두부돈까스 입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 개발된 메뉴인 듯한데 성인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두부만 들어갔다면 이렇게 맛있지 않았을 텐데아마 돼지고기도 같이 갈아서 들어간 듯했습니다.
일반 냉동 돈까스보다는 훨씬 차별화된 맛이었습니다.
충분히 주문할 가치가 있는 메뉴
(Tip. 소스 싫어하는 아이가 있으면 소스는 따로 담아달라고 미리 요청해 주세요.)
두부전골 2인
한상차림처럼 정갈하게 나옵니다.
두부전골은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쑥갓, 큼직한 흑두부 4개가 올려져 나옵니다.
안에를 들여다보면 만두 4개와 꽃게가 들어가 있습니다.
꽃게 때문에 육수전체가 해물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첫 국물을 떠먹었을 때 해물 매운탕느낌입니다.
맵기는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매운 정도입니다.
육수에 살짝 해물 비릿한 맛이 났었는데 싱싱하지 못한 꽃게가 하나 있었나 봐요.
먹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싱싱한 꽃게가 들어갔었다면 더 맛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한번 팔팔 끓인 뒤로 국물이 살짝 졸여질 때까지 약불로 끓여줍니다.
국물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지니 충분히 끓인 후 드세요.
잘 익은 무와 두부를 밥 위에 올려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중간정도 먹었을때즘 라면사리 하나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직원이 육수를 부어주고 끓으면 라면사리는 셀프로 넣어주면 됩니다.
라면사리랑 김치랑 정말 궁합이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수정과가 제공됩니다.
진한계피향과 달달함이 후식으로 제격이었습니다.
총평
가게도 청결하고 직원들 서비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맛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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