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AK 베네세레(benessere) :: 파스타 화덕피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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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세레(benessere)"

주 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6층
전 화: 031-240-1665
영업시간: 10:30 ~ 21:00

 

AK에서 나름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음식점 중에 하나 베네세네입니다.
주말에 항상 사람이 붐비는 곳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베네세네 내부 소개

룸으로 된 공간이 크게 두 개나 있고 내부 공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꽤 넓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홀에 사이드 쪽이 명당이라 생각합니다. 옆이 트여서 개방감도 있고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10분 정도 웨이팅 했었습니다.

주문내역

머쉬룸빠네 18,000원
(크림소스 버섯 베이컨 브레드볼)
트러플 풍기피자 18,000원
(트러플 페이스트 믹스버섯 마늘 모짜렐라치즈 파마산치즈)
토마토 페스카토레 리조또 17,000원
(토마토소스 새우 오징어 쭈꾸미 꽃게 홍합 바지락)
망고주스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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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58,000원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입니다.
물 잔이 와인잔으로 제공되는데 와인이 생각나게 끔 하는 전략인가 싶었습니다.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글라스 와인 100% 시켰을 겁니다.

가장 먼저 나온 식전 빵

빵은 인원수에 맞춰 나오며 갈릭마요 소스와 발사믹 소스 두 종류가 제공됩니다.
갈릭마요 소스에 듬뿍 찍어 먹었는데 육쪽마늘빵이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두 종류라 번갈아 가며 찍어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망고에이드

망고청에 탄산수가 들어간 별 특별할 것 없는 에이드입니다.
망고가 코코팜 식감으로 씹혀 식감은 좋습니다.
얼음 없이 이렇게 많이 넣어준 건 칭찬할 일입니다.
하나만 시켜서 2명이 나눠먹어서 괜찮을 만한 양입니다.
탄산 리필가능⭕

주문한 모든 음식이 나왔습니다.

트러플 풍기피자

풍기(funghi)는 이탈리아어로 양송이버섯이라는 뜻입니다.
트러플 향이 과하지 않게 나서 좋았고 굳이 꿀을 찍어 먹을 필요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피자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피자 도우가 공기층 없이 꽉 찼고 두께감이 있습니다.
다른 화덕 피자는 거의 씬피자로 도우까지 얇아서 바삭한 느낌인데
베네세레 피자는 고온의 화덕에서 단시간 구워져서 도우의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토마토 페스카토레 리조또

해산물이 새우 오징어 주꾸미 꽃게 홍합 바지락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리조또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고 생토마토의 향이 느껴질 정도로 토마토소스의 풍미가 좋습니다.
살짝 매콤해서 빠네와 피자의 느끼함을 어느 정도 잡아주었습니다.

머쉬룸 빠네

소스가 넉넉히 담겨 나온 머쉬룸 빠네
딱히 흠잡을 게 없는 빠네의 정석이였습니다.
소스에 충분히 절여진 빵을 마지막으로 먹을 때 정말 최고였습니다.

메뉴세개로 성인 둘 아이 한 명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식전 빵, 피자, 빠네 빵까지 먹어서 살짝 물리긴 했지만
메뉴 조합을 더 잘 구성하면 더 맛있는 식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