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한정식 맛집] 최근 후기들에 대한 솔직후기 :: 논뚜렁밭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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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갯벌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고 집이랑 멀지도 않고 해서 제부도를 자주 가는 편이다. 제부도 갈 때마다 자주 먹었던 칼국수 오늘은 왠지 밀가루 말고 따끈따끈한 밥 한정식을 먹고 싶었다.
한정식 물레방아는 가봤던 곳이여서 비교할만한 다른 한정식집을 찾다가 논두렁 밭두렁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최근 후기들이 워낙 안좋아서 걱정이 살짝 되긴 했지만 펙트 체크 겸 방문하였다.

전화 : 031-356-0961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로 60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지저분하다는 등 위생에도 평이 안좋았지만 이것은 사실인듯하다!
좌식 테이블 방바닥 구석 먼지와 테이블에 낙서 때문인지 음식물들이 잘 안 닦였는지 물티슈로 한 번 더 닦아서 숟가락을 놔야 했다.

메뉴는 심플
칼국수에 보쌈이라던지
정식에 곁들여먹을게 황태구이와 게장 뿐이다. 제육볶음 같은 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황태구이 정식 18,000원 2인에
일품 해물파전 작은접시 10,000을 주문하였다.

가장 먼저 나온 밑반찬들 총 12가지가 나왔다.
물레방아는 큼직큼직한 그릇에 나오는 반찬과 적은 반찬수라면 논두렁 밭두렁은 조그만 그릇에 적은양으로 나온다.
대신 반찬 가지수가 많다.

반찬들 하나하나 맛보았는데 반찬 맛은 아주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로 구성되있어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할 정도였다.

다음으로 나온 된장찌개와 계란찜
된장찌개는 비쥬얼보고 진한 멸치육수 베이스의 맛을 예상했는데 시큼한 된장찌개 맛이다. 마치 묵은지를 넣고 끓인 것처럼 시큼해서 휘저어 봤는데 묵은지는 아니고 그냥 묵은 된장인 것 같다.
된장찌개 맛은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
계란찜 계란찜이 짜다는 평이 있었지만 오늘나온 계란찜은 간이 잘되어져서 나왔다.

다음으로 나온 황태구이 (1인 1마리)
불판이 너무 뜨거워서인지 뒤집어 보면 꼬리 쪽 부분이 새카맣게 타서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Tip 받자마자 바로 뒤집어 줘야 한다. 그냥 놔두면 밑에 면이 다 탈 수 있다.
황태구이 맛은 내 입맛에 맞았다.
살짝 기름짓 맛이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양념도 많이 짜지 않고 맛있었다.

돌솥밥은 하얀 쌀밥으로 나온다.

돌솥밥은 밥을 밥그릇에 따로 건져내고 돌솥에는 누룽지 국물을 부어준다.

해물파전은 양에대한 호평이 많았는데
작은접시 만원에 이 정도면 훌륭한 가성비이다.
반죽에 찹쌀을 넣었는지 쫄깃한 맛이며 바삭하고 맛있었다.

아르바이트생이 어수선하다!라는 평도 있었는데 이것도 사실인듯하다.
아르바이트생들이 다들 젊은 편이라 노련미는 없었다. 나온 음식들이 몇 번 테이블에 나가야 되는지 헷갈리는지 나올 때마다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이 없었고 주방쪽에 자리 잡아서 그렇지 사람이 많고 구석자리였으면 반찬 리필하기 참 힘들었을 것 같다.
친절은 했지만 단지 경력과 노련미가 부족!


바로 옆에 물레라는 한옥분위기의 카페가 있는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으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