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학암포 배낚시 출발
출항시간 30분전에 도착해야 되는데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전날 태안 사는 친구집에서 자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에서 금요일 저녁 9시쯤 출발했는데 차가 하나도 안막혀서 1시간 4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휴게소인 행담도 들려서 닭강정 먹었는데 꿀맛..ㅎㅎ
태안 배낚시 예약방법
1. 아래 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에약 (변경사항: 글 맨 하단에 변경된 홈페이지로 접속)
2. 출조점 및 집결지(피싱팩토리)에서 승선명부 작성 (※ 신분증 지참)
3. 출항 30분전 미라클호 탑승 (※ 출항시간은 물때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곳이 출조점 피싱팩토리입니다.
집결지(피싱팩토리) : 충남 태안군 옥파로 1157
제공 서비스 : 점심 / 구명조끼 / 커피 / 물 / 컵라면 / 팽창식 구명조끼
준비물 : 신분증
승선명부 작성하고 낚싯대를 대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장비가 아예 없어서
임대낚싯대(낚싯대+릴 세트 15,000원) 대여하였습니다.
주차는?
출항 중 차 빼달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어서 학암포항 회 센터 주차장에는 주차하면 안 됩니다.
피싱팩토리 앞 주차장은 여유가 있으니 이곳에 주차 후 한차로 이동하거나 따로 걸어가셔도 됩니다.
선착장까지 도보로 한 5분~10분 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입니다.
선착장까지 걸어가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선착장입구에서 저 멀리 보이는 미라클호!!!
배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깔끔하고 멋있었습니다.
태안 학암포 미라클호
배가 커서 안정감 있었고 내부가 정말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검은색과 빨간색 조합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멋스러웠습니다.
1.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정수기
2. 편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
3. 화장실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화장실이 좀 걱정됐었는데 엄청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출항!! 배낚시 시작
가는 길에 낚시를 위한 채비시작
배낚시 경험이 있는 친구 한 명 덕분에 좀 수월했던 것 같아요.
뱃멀미 할까 걱정이 많아서 출항 30분 전에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출항 30분 정도 되니 속이 울렁거리더라고요 ㅎㅎ
다행히 배가 커서 흔들림이 적은 편이라 점점 적응되니 괜찮아졌습니다.
뱃멀미 걱정이신 분들은 빈속에 타시는 것보다 아침 간단히 드시고 멀미약도 꼭 챙겨드세요.
선상 위에서 먹는 컵라면은 최고입니다. ㅎㅎㅎ
컵라면과, 카누, 믹스커피는 항상 비치되어 있어 맘껏 드실 수 있고
점심에는 도시락( 백반처럼 밥, 반찬, 국)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광어 우럭 놀래미 포인트
광어 2마리
우럭 3마리
놀래미 4마리
첨에 물고기가 잘 안 잡혀서 걱정했는데 선장님이 물고기 잡을 때까지 집에 안 들여보내신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시더라고요 😁😁
그만큼 포인트에 자신 있었나 봅니다.
9시 30분 정도쯤 되니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부터는 계속 손맛을 봤던 것 같습니다.
오늘 낚시가 처음인데 선장님 덕분에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ㅎㅎㅎ
오늘 잡은 물고기!!!입니다.
학암포 앞에 횟집거리가 있는데 1kg당 5,000원의 비용만 내면 회를 떠주십니다.
총 5kg 정도 나왔습니다.
횟집 아주머니가 세 명이서 이 정도면 많이 잡은 거라 하시더라고요. 뿌듯😍
횟집 앞에서 바다를 보며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차가 막힐 거 같아서 포장 후 바로 내려갔네요..
배낚시 후기
이날 물때와 날씨가 환상적이기도 했지만
손맛을 봐서 더더욱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첫 배낚시 경험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재방문 의사 100% ⭐⭐⭐⭐⭐
<내용추가>
최근에 예약하려고 했는데 홈페이지가 닫혀있어서
선장님께 연락해보니
미라클호가 태안 학암포에서 신진도항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변경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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